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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제도, 통영 나들이- 둘째날(1) 둘째날이 밝았다.첫째날(6월18일)과는 다르게 둘째날의 날씨는 정말이지 너무나 화창했다.숙소에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고 바닷 물결에 닿아 잘게 부서지는 햇빛들이 별처럼 반짝이는 그런 아침이었다."일어나~ 사진 찍으러가야지~"잠자고 있는 아내를 보채어 깨운후 우리는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우리 부부는 제대로 된 같이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사진을 찍는것을 창피해 해서 그런지 서로가 서로를 찍어주거나 사진이 찍히는지 모르게 몰래 서로를 찍어준 사진은 많지만 한장의 사진안에 두 사람이 같이 나와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는 우리들의 사진을 찍어보겠노라 다짐했던 터라 2일차, 오늘의 목표는 사진을 찍는게 목표였다.6~7월의 거제는 수국이 유명하다고 한다.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
#1. 거제도, 통영 나들이 - 첫째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그 여행을 계획하고 짐을싸고 여행길을 나서기까지 모두 다 그렇다.6.18. ~ 6.20.까지 거제도를 거쳐 통영까지 정말 즐거운 여행을 다녀 왔다.사실 대학생이던 시절 거제도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친구 한명과 함께 호기롭게 떠났던 '무전여행', 마지막 여행지인 부산을 넘어가기 전에 거제도를 들렸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거제도에 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가게 됐는데, 왜그랬는지 그럼에도 우리는 거제도에 관한아무런 정보 검색도 하지 않은채 여행을 떠났었다. 사실 거제도가 여행길목록에 있지도 않았던것 같다.그저 이곳저곳 가고싶은 곳으로 다녔던 그런 여행이었던 걸로 기억한다.그랬던 거제도를 이번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다녀왔다. 통영IC를 지나..